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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리뷰 69

책 ‘워킹 데드 해방일지’를 읽으면서

[명] workism : 노동이 경제적 생산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과 삶의 목적의 중심이라는 믿음 여러분의 삶에서 일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저는 언젠가부터 ‘설레는 일’이라는 단어에 꽂혔습니다 설레는 일을 찾고 그 일로 큰돈을 벌어서 기존 직장을 퇴사하고 하루종일 설레는 일만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이 꿈에 심하게 매몰되어 설레는 일은 일의 영역뿐만 아니라 제 삶의 영역에서도 큰 중요도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제 삶에서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정말 당연한가 되돌아봤습니다 나는 왜 일을 중요하게 생각했었지? 자기계발 유튜버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들은 일을 통해 돈, 시간, 자유, 의미 모두 얻었습니다 일 중독자인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일은..

책 '슈퍼노멀'을 읽고 나서

자기계발서 암만 읽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책을 읽으며 ‘그렇지 그렇지’ 공감만 하고서 이해했다고 착각했기에 드는 생각입니다 ‘쓸모 있는 자기계발서’ 카테고리는 책을 한 걸음 더 이해하기 위해 책의 관점으로 주위를 바라보거나, 내용을 실천하는 글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주언규 pd님의 새 책입니다 주언규 님은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을 20억에 매각하고 초보 유튜버를 도와주는 사업을 하다가 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논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https://namu.wiki/w/%EB%85%B8%EC%95%84AI%20%ED%91%9C%EC%A0%88%20%EC%82%AC%EA%B1%B4 주언규 pd님은 공간대여 사업, 스마트 스토어, 유튜브 등 다양한 사업을 했습..

책 ‘원씽’을 읽으면서

친구가 생일 선물로 사준 원씽을 읽는 중입니다 원씽을 읽다가 이런 구절을 만났습니다 ‘최종 목표 - 5년의 목표 - 올해의 목표 - 이번 달의 목표 - 이번 주의 목표 - 오늘의 목표’를 위해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제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했습니다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없었나..?’ 생각하다가 문득 핸드폰 배경 화면에 적어놓은 목표가 생각났습니다 “나는 35살 이전에 자유를 이뤄서 어린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 목표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사랑하는 가족자유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인문학, 철학, 심리학을 공부해서 이 요소를 채울 예정입니다 자유는 앞에 ‘경제적’을 떼 낸 자유입니다 작년까지..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고 나서

책 ‘에고라는 적’에 이어 에고를 공부하기 위해 골랐습니다 https://goldtown.tistory.com/210 책 '에고라는 적'을 읽고 이 책에서는 에고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나 스스로가 특별하다는 생각’ 성공하기 위해서는 에고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성공을 갈망하는 각 사람의 현재 상태를 열망, 성공, 실 goldtown.tistory.com 이 책을 통해서 크게 두 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나 스스로에 대한 이미지는 에고다 평생 오지 않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건 이상하다 나 스스로에 대한 이미지는 에고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에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goldtown.tistory.com/223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으면서 직장..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으면서

직장을 도망치듯 퇴사하고 깨달았다. 꽤 오래전부터 스스로 존재하지 못했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진부한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몇 달째 찾고 있다 ‘자아’에 대해 알기 위해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고 있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자아는 다음과 같다 ‘나 자신과 동일시한 생각, 소유, 몸’ 자아는 진짜 ‘나’가 아니다 쉬운 것부터 설명해 보자 나는 최근에 애플워치를 살까 고민했다 스마트워치를 사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애플워치의 트렌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사고 싶었다 하지만 애플워치를 찬다고 갑자기 내가 트렌디하고 세련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소유는 ‘나’가 될 수 없다 몸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작년부터 헬스를 다니며 내 인생에서 가장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운동을 줄이면 빈약해..

[경영 책 리뷰]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일본 무인양품의 회장님 마쓰이 타다미쓰가 쓴 경영 책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최근 제가 푹 빠진 사업가 윤소정 님의 추천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책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감각과 지혜를 매뉴얼로 담아라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매뉴얼의 중요성'입니다 마쓰이 타다미쓰 회장님은 메뉴얼이 없는 경우 담당자의 능력에 따라 서비스 품질이 달라진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능력 있는 담당자가 퇴사한 경우에 회사는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마쓰이 회장님은 현업자의 감각, 지혜 그리고 경험을 메뉴얼로 담으라고 조언합니다 해당 업무의 의도, 구체적인 액션, 이해를 도와줄 사진 등을 메뉴얼에 포함하여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한 서비스 경험을 하도록 만듭니다 매뉴얼을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 무인양품에서 매뉴얼은 상급자가 ..

책 추천&리뷰 2023.06.15

책 '에고라는 적'을 읽고

이 책에서는 에고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나 스스로가 특별하다는 생각’ 성공하기 위해서는 에고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성공을 갈망하는 각 사람의 현재 상태를 열망, 성공, 실패 3가지로 구분하고 각 상태에서 에고가 어떤 식으로 나를 방해하는지 설명합니다 이 세상에서 성공이라는 현상은 어떻게 일어나나 객관적으로 보자면 필요한 것이 필요한 때에 필요한 곳에 있었을 때 성공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는 가볍게 툭 던진 아이디어로 수백억을 법니다 아이디어를 내고 행동한 게 원인이고 수백억이 벌린 게 결과일 뿐 대자연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묻지 않습니다 개인의 노력이나 끈기, 열정, 재능은 성공에 중요한 요소지만 원인과 결과만 존재하는 대자연에서 보았을 때 필수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그래서 노..

책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를 읽고

여러분은 우울할 때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우울할 때 우울한 음악을 찾아 듣습니다 이 행동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우울함을 벗어나기 위해 신나는 음악을 들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우울할 때 우울함에 푹 빠져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우울한 노래를 듣고 우울한 글을 읽습니다 제 우울함은 얕은 편이라 시간이 흐르면 지나갈 감정이란 걸 알기에 우울한 순간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방문한 독립서점에서 우울함을 즐길 때 읽을 책을 발견했습니다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 이 책의 저자는 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전시 공간에는 여러 대의 전화기가 울리고 있습니다 전시 방문객이 전화를 받으면 수화기 너머에서는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그 목소리는..

책 추천&리뷰 2023.05.31

[교양 책 리뷰] 교양, 모든 것의 시작

‘교양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라는 대답이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교양에 대한 책을 읽었다면 이 책의 줄거리를 읊는 것이 아닌 이 책이 던진 화두에 대해 제 생각을 적어내야 올바른 독후감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제 교양이 부족해서 책 한 권을 읽고도 저만의 관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앉아서 억지로 나만의 생각을 짜내는 것도 비효율이다’라는 핑계를 대며 이번 리뷰 글은 책에서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을 추려내는 정도로 작성하겠습니다 기술과 교양의 대립에서 교양은 항상 진다 기술과 교양이 꼭 대립하는 관계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과 교양이 크게 이과와 문과로 구분되어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교육 환경에서 이과가 인기가 많은 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교양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

책 추천&리뷰 2023.05.16

책 '일을 잘한다는 것'을 읽고

얼마 전에 야마구치 슈의 책 '뉴타입의 시대'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야마구치 슈의 통찰 있는 관점과 그것을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서 서점에서 우연히 야마구치 슈의 책 '일을 잘한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바로 구매했습니다 https://goldtown.tistory.com/201 [트렌드 책 추천] 뉴타입의 시대 제가 좋아하는 사업가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 '뉴타입의 시대'입니다 코로나 이후 양극화가 가속화된 세상 속에서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지 생각해 봅시다 너무 편리한 시 goldtown.tistory.com 일을 잘하려면 감각을 키워야 한다. 위 내용이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책의 소개 글을 작성하려 했지만 옴니버스 형식이어서 특정 부분만 골라내어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