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야마구치 슈의 책 '뉴타입의 시대'를 재밌게 읽었습니다
야마구치 슈의 통찰 있는 관점과 그것을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서 서점에서 우연히 야마구치 슈의 책 '일을 잘한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바로 구매했습니다
https://goldtown.tistory.com/201
일을 잘하려면 감각을 키워야 한다.
위 내용이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책의 소개 글을 작성하려 했지만 옴니버스 형식이어서 특정 부분만 골라내어 요약하기가 난해했습니다
그리고 특정 부분만 요약하는 것이 아닌 전체를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소개 글 대신에 제 생각을 담아서 에세이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란
이 책에서는 일을 잘하는 사람의 정의를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내립니다
일하는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일을 잘하는 사람을 통째로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사람의 말버릇, 생각하는 방식, 취향 등 전체를 이해해야 그 사람의 감각을 배울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제 주위에 일 잘하는 사람을 살펴보았습니다
직장 동료 A씨
저는 얼마 전까지 개발자로 직장에 다녔습니다
직장에는 저보다 6개월 먼저 입사한 제 또래의 A씨가 있었습니다
본부장님은 항상 A씨의 능력을 칭찬했습니다
저도 A씨가 일을 잘한다고 느꼈기에 A씨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마감기한 내에 어떤 식으로든 결과물을 내서 보고한다
- 개발 분야의 지식 중 본인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이해하고 있다
- 개발 분야에 대한 열정이 있다
- 업무 대화 시에 정확한 어휘를 구사하려고 한다
A씨에 대한 총평은 '일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알고 그것을 지킨다'입니다
윤소정 사업가님의 말을 빌리면
아마추어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프로는 일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 지 생각한다.
A씨는 프로였습니다
본인이 이 일을 좋아하는지,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얼마나 힘든 지보다
일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 지를 더 많이 생각했습니다
이 원칙을 남에게 등 떠밀려서 생각한 것이 아닌 본인의 철칙으로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대학 친구 B군
이 친구는 대학 때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주도할 만큼 재치 있고 재밌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알바를 많이 해서 일하는 센스가 있는 친구입니다
- 소소한 생활 팁을 많이 알고 있다
- 눈에 보이지 않는 장단을 볼 줄 안다
-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데 관심이 많다
B군에 대한 총평은 '센스 만점 일꾼'입니다
센스가 있으려면 사람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편하고 불편한 지, 대체로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고 있어야
미리 최적의 상황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B군은 20살 때부터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데 관심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런 관심이 경험으로 쌓이면서 B군의 센스가 더 증폭되었습니다
'책 추천&리뷰 > 쓸모 있는 자기계발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슈퍼노멀'을 읽고 나서 (1) | 2023.10.05 |
---|---|
책 ‘원씽’을 읽으면서 (1) | 2023.09.14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고 나서 (0) | 2023.09.05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읽으면서 (1) | 2023.08.15 |
책 '에고라는 적'을 읽고 (0) | 2023.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