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과 일시적 왜곡 PER(P/E Ratio)은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는 기업의 주가를 판단하는 가장 전통적인 지표 중 하나인데요, 일시적 이익 상승이나 하락으로 인해 잠시 왜곡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년의 네이버가 적절한 예입니다. 네이버는 라인 지분을 소프트뱅크(Z 홀딩스)로 넘기며 일시적인 당기순이익 증가가 발생했습니다. 아래 첨부한 사진을 보면 2021년 당기순이익이 이전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네이버의 주가가 비교적 높은 시점이었음에도 PER은 4~5에 불과했습니다. 지속적 이익이 아닌 일시적 이익이었기 때문에, 이 때의 PER은 통상적인 수준으로 볼 수 없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