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에고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나 스스로가 특별하다는 생각’
성공하기 위해서는 에고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성공을 갈망하는 각 사람의 현재 상태를 열망, 성공, 실패 3가지로 구분하고
각 상태에서 에고가 어떤 식으로 나를 방해하는지 설명합니다
이 세상에서 성공이라는 현상은 어떻게 일어나나 객관적으로 보자면
필요한 것이 필요한 때에 필요한 곳에 있었을 때 성공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는 가볍게 툭 던진 아이디어로 수백억을 법니다
아이디어를 내고 행동한 게 원인이고 수백억이 벌린 게 결과일 뿐
대자연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묻지 않습니다
개인의 노력이나 끈기, 열정, 재능은 성공에 중요한 요소지만
원인과 결과만 존재하는 대자연에서 보았을 때 필수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그래서 노력, 끈기, 열정, 재능으로 성공 공식을 세우려 해도 항상 반례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는 스스로 어떤 에고를 가지고 있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의 에고는 ‘시크릿’이었습니다
유명 부자의 언급으로 역주행해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시크릿’의 핵심 메시지는 ‘끌어당김의 법칙’입니다
누군가 진심으로 무언가를 원하고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우주가 그것을 가져다준다
상당히 종교적이고 비과학적으로 쓰여 있는 책입니다
시크릿은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각자의 해석을 만들어서 받아들이는 책입니다
저 역시 나름의 해석을 만들어서 소화한 책인데 이를 과도하게 맹신한 것이 저의 에고였습니다
성공이라는 결과를 위해서는 원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리 필요한 능력을 준비해서 성공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는 원인을 만드는 것이 반드시 성공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시크릿을 믿는다는 핑계로 어떤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저 원하고 믿기만 하면 이뤄진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계획을 세우면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고
그 부담을 외면하는 방법으로 시크릿을 택했습니다
이제는 이 잘못된 에고를 내려놓고 시크릿을 핑계로 손 놓고 있는 사람이 아닌
그것이 일어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람이 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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