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자들 TV에 신사임당 님이 인터뷰하러 나오셨습니다
인터뷰 내용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돈 때문에 일한다고 착각하지 마라
인터뷰 중에 신사임당 님이 하신 이야기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어느 할아버지 한 분이 살고 계셨습니다
그 할아버지 집 앞에서는 아이들이 매일 모여서 시끄럽게 떠들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에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너희들이 떠드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구나, 매일 우리 집 앞에서 8시간씩 떠들어주면 한 명당 8000원씩 줄게"
아이들은 좋다고 했고, 매일 할아버지 집 앞에서 8시간씩 떠들고 나서 8000원씩 받고 돌아갔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할아버지가 다시 얘기했습니다
"내가 돈이 없어서 이제는 4000원씩 밖에 못 줄 거 같구나, 그래도 계속 떠들어주겠니?"
아이들은 좋다고 했고, 이제는 떠들고 나서 4000원씩 받고 돌아갔습니다
또다시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할아버지가 얘기했습니다
"이제는 너희에게 돈을 주기가 힘들 거 같구나, 그래도 계속 떠들어주겠니?"
아이들은 싫다고 했고, 이제는 다른 곳으로 가서 떠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그저 떠드는 게 좋아서 할아버지 집 앞에서 떠들었습니다
하지만 돈이 결부되자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던 '떠드는 행위'에 집중하지 못하고, 할아버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가는 수고를 하게 됐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우리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처음에 대학에 들어갈 때는, 잘 모르는 여러 분야 중에 우리가 그나마 무엇을 좋아할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망설이다가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고민하며 전과/복수전공 등을 하며 대학을 다닙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직무를 정하여 입사 원서를 쓰게 됩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연봉을 많이 받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일인가?'라는 판단 기준이 점점 더 중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회사에 들어간 이후에는 이직을 고려할 때, '우리를 설레게 하는 일인가?'라는 판단 기준은 매우 희미해져 버립니다
우리는 처음 대학 전공을 정할 때, '내가 이것을 좋아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막상 가보니 잘 맞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전과/복수전공/반수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내가 좋아하는 전공으로 옮깁니다
그렇게 나와 잘 맞는 전공을 공부합니다
그것을 공부하며 설레 하던 시기가 우리에게는 있었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설레는 일을 하며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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