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스타일을 분류해보겠습니다
투자를 공부하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투자라고 다 같은 투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투자를 대하는 여러 관점과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아래 분류를 보고 본인은 어떤 스타일인지 생각해보세요
겜블러 vs 투자자
모든 투자자는 주식 시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간다
전업 투자자 돈깡 님의 책 '개장 전, 아직 켜지지 않은 모니터 앞에서'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이 말이 이상하지 않나요?
'모든 투자자는 돈을 벌려고 하는데, 모두가 돈을 버는 건 아닌데..?'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겉으로는 모두가 돈을 원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매에서의 쾌락을 원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투자물을 공부하지 않고 투자를 하는 사람, 도박처럼 운과 기분에 맡기는 사람이 겜블러입니다
투자를 하다가 돈을 잃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내 전략이 무엇인지, 돈을 잃은 이유는 무엇인지, 분석하고 공부해야 겜블링이 아닌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 vs 전업 투자
이것은 특히 직장인 투자자가 분명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미 가진 자산을 불리는 재테크와
투자로 수입을 창출하는 전업 투자가 있습니다
돈으로 돈을 번다는 의미에서 둘은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둘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제 구분 방법을 아래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자산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해야 합니다
자산은 다음과 같은 공식이 있습니다
(내일의 자산) = (오늘의 자산) * (수익률) + (수입)
이미 모아놓은 자산에 은행 이율이나 투자 수익이 곱해집니다
그리고 내가 벌어들인 수입이 더해집니다
은행 이자나 투자 소득 같이 이미 모아놓은 돈으로 얻는 소득을 자본 소득이라고 합니다
자본 소득은 자산이 클수록 커집니다
그래서 평범한 직장인은 회사 일을 열심히 하고 연봉을 올려서 수입을 늘립니다
그리고 재테크를 통해 안정적이고 적은 자본소득도 만듭니다
하지만 여기서 전업 투자자는 다릅니다!
자본 소득이 수입이 됩니다
그래서 전업 투자자는 큰 자본 소득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본 소득으로 수입을 만들고 자산을 키워서 더 큰 수입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고 '나는 재테크를 할 것인가, 수입을 만들 것인가' 정해야 합니다
재테크를 한다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해야 합니다
수입을 만들려면 남들과는 다른 레벨의 투자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능동적 vs 수동적
이 개념은 앙드레 코스톨라니 님의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나왔습니다
수동적 투자자는 투자 기준을 먼저 세워둡니다
이 기준은 외부 경제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주식 50% + 현금 50%'라는 포트폴리오를 먼저 계획합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 이 포트폴리오를 지킵니다
능동적 투자자는 외부 환경을 분석합니다
예를 들면, 건설 쪽에 이슈가 생기면 건설 원자재 투자에 관심을 가집니다
물론 상승하는 투자물을 쫓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능동적 투자는 경기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것입니다
수동적 투자는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잘 지켜나가는 투자입니다
능동적 투자는 투자물과 경제 상황에 따라 투자 기준이 유연성이 있습니다
투자 기준을 세우는 난이도 때문에 상대적으로 능동적 투자가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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