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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메모어에서 주간 회고록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어제 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08:00 기상
- 10:30 출근
- 19:30 퇴근
- 20:10 내향모임 와인바
- 23:10 귀가
어제 저를 피로하게 한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 오픈 근무로 평소보다 약간 일찍 기상
- 오랜만에 마신 커피가 주는 불안감
- 아직 친해지는 과정의 직장 동료
- 내향모임에서 만난 어색한 사람들
- 피곤한 상태에서 마신 술이 주는 텐션 저하
- 모임 분위기 형성에 대한 부담
어제 하루가 속상한 이유는 와인바에서 내향 모임을 시작했을 때 이미 제가 지쳐있어서 모임 분위기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분위기라는 것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답이 정해진 것도 아닙니다
그걸 알면서도 모임에 나온 사람들이 즐거우면 좋겠기에 제 머릿속에 있는 추상적인 모임 분위기를 쫓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임이 만족스럽지 못한 날은 속상한 마음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는 일정의 연속일 것입니다
그러다 어느 날은 아침부터 갈등을 겪고 그 여파로 이후 일정을 불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어젯밤에 제가 느낀 속상해서 울고 싶은 감정을 겪는 날이 꾸준히 있을 것입니다
그런 속상한 하루도 내가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힘 없이 되뇌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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