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류의 성취를 얻기 위해서는 원론과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주식 투자에서의 성취를 예시로 이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원론
한국어기초사전 사이트에서는 '원론적'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원론적: 어떤 것의 본질이나 바탕이 되는 것
어떤 일을 성취하는데에 있어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표현합니다
이때 원론적인 이야기는 보통 마인드셋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식 투자에서 대표적인 원론적인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좋은 기업을 오래 가지고 있어라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라
-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아라
- 무릎에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 분할 매수, 분할 매도하라
1번을 예로 들어보면, 어떤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는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언제까지가 '오래'인지도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두루뭉술한 이 이야기를 듣는다고 바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깊이 이해하게 된다면 행동이 자연스레 바뀌게 됩니다
기업을 고를 때 좋은 기업인지 고민하게 되고, 주식을 팔 때 더 오래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마인드셋은 행동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방법론
한국어기초사전 사이트에서는 '방법론'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방법론
1. 학문적 연구를 위한 방법이나 그러한 방법에 관한 이론
2. 어떤 일을 하기 위한 방법이나 절차 등에 관한 논리
방법론은 구체적인 행동을 명시해줍니다
원론에서 얘기했던 '1. 좋은 기업을 오래 가지고 있어라'를 방법론적으로 얘기해봅시다
좋은 기업을 정의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은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분기 매출이 5년 이상 상승하는 기업
- 배당 성향이 10년 이상 상승하는 기업
- ESG 트렌드를 거스르지 않는 기업
더 구체적이 되었습니다
주식 투자 경험을 해가면서 방법은 조금씩 변하고 점점 더 견고해집니다
이렇게 경험을 통해 완성된 방법론은 응축된 노하우입니다
이 노하우가 있어야 어떤 행동을 할지 명확해집니다
원론 vs 방법론
저는 개인적으로 원론을 더 좋아합니다
원론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원론을 제대로 가지게 된다면 방법론은 제가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을 통해 저만의 노하우를 새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원론을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방법론을 따라가지 못하는 개인적인 성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결과가 급한 사람에게는 방법론이 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원리는 이해가 안 되지만 방법론을 꾸준히 실천해서 결과를 낼 수 있는 행동력 있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 사람에게는 방법론이 더 좋은 공부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 먼저냐'의 차이가 있지만 성취를 얻기 위해서는 원론과 방법론 모두를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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