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리뷰

[교양 책 리뷰] 교양, 모든 것의 시작

시간이들겠지 2023. 5. 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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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라는 대답이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교양에 대한 책을 읽었다면 이 책의 줄거리를 읊는 것이 아닌

이 책이 던진 화두에 대해 제 생각을 적어내야 올바른 독후감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제 교양이 부족해서 책 한 권을 읽고도 저만의 관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앉아서 억지로 나만의 생각을 짜내는 것도 비효율이다’라는 핑계를 대며

이번 리뷰 글은 책에서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을 추려내는 정도로 작성하겠습니다

 

기술과 교양의 대립에서 교양은 항상 진다

기술과 교양이 꼭 대립하는 관계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과 교양이 크게 이과와 문과로 구분되어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교육 환경에서 이과가 인기가 많은 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교양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기술의 발전과 기여는 선명하게 눈에 보이기 때문에 교양이 질 수밖에 없다고 얘기합니다

 

정신생활과 물질생활이 창조적인 관계를 맺는 게 교양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화자가 얘기한 창조적인 관계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 생각을 적어 보자면 우리가 주변에서 최신 기술을 활용한 범죄가 발생했을 때 흔히 ‘기술의 잘못이 아니라 활용하는 사람의 잘못이다’라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기술은 그냥 존재하는 것이고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사람의 의도와 창의성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이 ‘어떻게 활용하는가’ 부분을 창조적인 관계로 끌어내는 것이 교양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양은 전문 영역을 넘나들 때 필요하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각 기술은 전문화가 이뤄졌습니다

하나의 기술 분야에 대해서만 공부하기에도 양이 많기에 전문화는 필연적입니다

하지만 이 전문화가 깊어질수록 다른 분야에 대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각 분야 사람이 자신의 전문성만 가지고 다른 분야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면 창의적인 새로운 기술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교양을 기른다면 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 분야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는 올바른 방법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양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서 본인 만에 방식으로 분야를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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