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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작가 이묵돌 님의 신간 '모두가 회전목마를 탄다'가 나왔습니다
예전에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작가님이 쓰신 글을 읽고 팬이 되었습니다
그 글은 페이스북에 쪼막만한 글씨로, 엔터도 많이 치지 않고 읽기 불편하게 올라온 장황한 푸념 글로 기억합니다
그 글을 읽고나서 '이런 글을 끝까지 다 읽다니.. 나 이 글 좋아하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이묵돌 작가님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슬프고 우울한 내용을 쓸 때도 '어때, 슬프지?' 하는 느낌이 아닌 '슬프긴 한데 슬프라고 쓴 글은 아니고 우리 주위에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싶어서..'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래서 의도나 주제가 뭔데?"라고 누가 묻는다면, '의도가 없는 게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묵돌 작가님이 전에 쓰셨던 소설에서는 비극적인 일이 많이 나왔습니다
새드 엔딩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취향저격인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책 '모두가 회전목마를 탄다'는 조금 결이 달라진 느낌입니다
여전히 비극적인 일이 많이 있지만 비참하지는 않습니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한 줌의 희망이 보입니다
이묵돌 작가님은 여러 SNS에도 글을 많이 올리십니다
아래 브런치의 글을 읽어보고 취향에 맞는다면 이 책도 사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brunch.co.kr/@invisiblecat/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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