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리뷰

[책 추천] Z의 스마트폰

시간이들겠지 2022. 11. 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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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신입사원으로 직장에 등장하고 새로운 소비 주체로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기성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과 생활 방식을 종잡을 수 없다면서 관련된 뉴스와 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묶어서 MZ 세대라는 이름으로 분석을 했습니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도 기성세대로 서서히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Z세대가 성장해서 사회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Z세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Z세대는 어려서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PC보다 스마트폰이 더 익숙합니다

이들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이들이 어떤 라이프를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책 'Z의 스마트폰'의 저자는 이런 관점에서 Z세대가 어떤 앱을 사용하는지 분석했습니다

 

모든 게 놀이다

Z세대에게는 모든 것이 놀이입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재밌지 않으면 Z세대의 관심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재밌는 콘텐츠를 가져다줘야 하는 것을 아닙니다

Z세대는 잘 놀 수 있는 판만 깔아주면 친구와 놀기 위한 콘텐츠를 직접 생산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마인크래프트가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Z세대는 친구와 직접 세계관과 맵을 만들면서 놉니다

마인크래프트는 Z세대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했고, 그 콘텐츠 덕에 더 많은 사용자가 모입니다

 

느슨한 연결 (혼자 있고 싶지만 연결되고 싶어)

mbti가 INFP인 저는 매우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혼자 있고 싶지만 막상 혼자 있으면 외로운 느낌..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 세상의 많은 것이 온라인으로 옮겨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 간에 접촉이 줄면서 느끼는 외로움은 피할 수 없습니다

 

Z세대는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사용하며 쇼핑, 놀이, 공부, 독서 등 모든 활동을 앱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일을 온라인으로 수행하는 것에 익숙한 Z세대는 기술 발전으로 인한 외로움을 가장 크게 느끼는 세대입니다

오프라인에서 나를 드러내고 가까워지는 것은 어렵지만 소통할 사람은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느슨한 연결입니다

스푼 라디오 앱이 이 느슨한 연결에 대한 니즈를 가장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스푼 라디오는 트위치나 아프리가 TV와 같은 인터넷 방송 서비스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Z세대는 스푼 라디오를 SNS에 가깝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친구를 만나고 그 친구와 소통하기 위해 앱을 사용합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거리감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 스푼 라디오의 성공 비결입니다

 

Z세대는 직접 참여하고 싶다

Z세대가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팬튜브를 통해 Z세대는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영화, 드라마, 브랜드의 2차 창작물을 올립니다

때로는 이 팬튜브가 공식 계정보다 인기가 많아지기도 합니다

 

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틱톡도 Z세대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콘텐츠 소비자인 유튜브와 다르게 틱톡은 많은 사용자가 생산자로서 본인의 영상을 업로드합니다

하나의 챌린지가 유행하면 이 영상을 많은 Z세대 사용자가 업로드하면서 빠르게 바이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Z세대에게는 놀이입니다

그저 재밌게 놀기 위해 이런 활동을 하고 이 놀이 덕분에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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