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 종목에 대한 개인적 견해가 드러나는 글입니다.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
1. 기업의 성장과 침투율
2. 제로 음료
3. 레깅스
4. 마무리
1. 기업의 성장과 침투율
주식 투자를 하는 경우, 크게 두 가지 판단을 통해 주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1) 지금의 가치에 비해 평가절하되어 있는 주가라는 판단
2)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
이번 글에서는 2번과 같은 판단에 '기업의 성장이 언제까지 유지될까?' 라는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기업의 성장은 결국 이익의 증가를 뜻합니다. 그리고 이익의 증가는 마진율을 높이거나 매출 증대를 통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 매출의 증대는 가격 인상과 침투율의 증가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침투율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먼저, 침투율이란 얼마나 많은 곳에서 얼마나 많은 소비가 일어나는지를 뜻합니다. 일례로 콜라는 전세계 모든 곳에서 판매중이고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이기 때문에 침투율이 상당히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침투율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2. 제로 음료
저는 제로 음료가 현재 상황에서 침투율을 설명하기 적합한 예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말 미국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뉴욕 기준으로 편의점은 물론이고 웬만한 식당에서도 제로 콜라를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만해도 우리나라에서는 편의점에서조차 제로 콜라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마트에서도 콩으로 만든 대체육 같은 비건(채식주의) 음식을 많이 다루고 있었습니다. 복합적인 이유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한 발 앞서 있던 것 같습니다.
최근 2~3년간 제로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편의점과 마트에서도 쉽게 제로 음료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음식점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려운데요, 개인적으로는 절반 정도의 음식점에서도 제로 음료를 팔기 시작한다면 취급 점포 기준 침투율로는 거의 최대치에 다다른 상황일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침투율이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판매점 기준의 침투율뿐 아니라 1인당 소비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 한 잔만 마실 것을 두 잔 마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침투율과는 무관하지만 과당보다 인공 감미료의 원가가 낮아 제로 음료가 기존 음료에 비해 마진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생각의 흐름 속에 제로 사이다를 비롯한 제로 음료를 판매하는 롯데칠성은 아래 그림에서 볼드 처리한 부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3. 레깅스
룰루레몬 또한 침투율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한 좋은 예입니다. 그저 요가복으로 생각하던 레깅스가 일상 생활에서도 입는 옷이 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4. 마무리
침투율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았을 때, 신제품이나 트렌드를 접한다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의구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로 콜라 왜먹냐 ㅋㅋ', '레깅스 보기 흉하다. 좀 안입었으면 좋겠네'라며 비아냥거릴 시간에 미래를 상상하고 코카콜라나 룰루레몬 주식을 샀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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