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게 놀고 싶은 사람을 위한 모임 ‘내향적이지만 놀고 싶어’를 운영 중입니다
전에 다른 자기계발 모임에 참여하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든 모임입니다
소모임 앱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 110명 정도 사람이 모였습니다
지난주까지는 이 모임을 수익화하고 싶었습니다
구체적인 BM은 넷플연가나 트레바리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소모임 앱의 특성상 가볍게 취미 동아리를 즐길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지불 의사가 높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수익화를 포기했습니다
돈 대신 가치와 고객의 시간을 벌 수 있다면 그것에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임을 어느 방향으로 성장시킬 지 길을 잃었습니다
단순히 사람만 많아지는 동아리는 저를 설레게 하는 목표는 아닙니다
이틀 정도 고민한 끝에 중단기 목표를 잡았습니다
1. 1500명 모집
현재 모임원을 오카방에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카방의 최대 수용 인원은 1500명입니다
최대 인원을 채운 후 다른 툴(슬랙, 디코, 자체 홈페이지)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2. 소액의 가입비
인원이 좀 모이고 나면 소액의 가입비를 걷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위에서 돈은 안 벌어도 된다고 했지만 이는 제가 받아 갈 돈을 의미합니다
저는 돈을 안 받아가도 되지만 모임 내에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재밌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모임에 재투자하기 위한 최소한의 돈을 벌 계획입니다
3. 내가 없어도 운영되는 모임
현재 제가 모임을 여는 비율은 40% 정도 됩니다
이를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는 시간에 모임 내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속 시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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