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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메모어에서 주간 회고록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오프 때 취업 학원에 원서를 넣고 왔습니다
국비 지원 웹 개발자 양성 과정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올해 5월 퇴사했었습니다
직무는 개발자였고 사유는 ‘사람이 맞지 않아서’였습니다
그 이후 제가 원하던 서점 알바를 찾지 못해서 같은 서점/문구 카테고리에 있던 아트박스에 지원해서 근무 중입니다
아트박스에서는 매장 관리 업무를 맡았고 일은 쉽습니다
커리어가 쌓이지 않는 직무여서 일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사람도 잘 맞아서 출근하는 게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이런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날 문득, ‘나 안일한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노트를 펼치고 적었습니다
각 직업의 장단점
🧸아트박스
장
- 마음이 편함
단
- 커리어가 쌓이지 않음
💻개발자
장
- 커리어가 쌓임
- 높은 연봉
- 사회적 인정
단
- 없음
이렇게 적어두고 보니 명확해졌고 저는 바로 취업 학원 상담 일정을 잡았습니다
과거 개발자로 일하며 받았던 스트레스가 경험으로 남아있어 돌아가서 잘할 수 있을까 두렵긴 합니다
사실 아직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퇴사한 이후 4개월 동안 제 삶과 일을 대하는 태도가 성장했기를 믿는 수밖에 없습니다
p.s.
아트박스에서 일하며 제가 아직 일을 사랑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시간이 쌓일수록 더 빛이 나는 일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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