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2022년 회고

bsgreentea 2023. 1.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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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의 소비와 투자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잘한 점과 못한 점을 스스로 짚어보고, 2023년 계획의 자양분으로 삼고자 합니다.

 

저축과 소비

잘한 점

1) 월 급여 기준 저축률 70% 달성

재택 근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무실로 출퇴근하는 빈도가 높아지거나 자취를 하게 되면 목표 저축률을 다소 하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높은 저축률을 달성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절대 금액으로 보았을 때 소비를 더 줄일 만한 부분이 적잖이 있었습니다.

 

2) 소비 계획

모든 소비가 계획했던 예산 안에서 이뤄졌습니다.

용도별로 나눈 예산에 한해 소비 활동을 했습니다. 여행 경비가 부족해 비상금 계좌를 손대는 등의 일은 없었습니다.

 

못한 점

1) 정확하지 못했던 기록

매월 투자나 저축용 금액을 늘릴 때마다 스프레드시트에 기록중입니다. 이자까지 모두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해둔 내용을 연말마다 모든 계좌의 금액과 비교해보는데요, 무려 40만원이나 맞지 않았습니다. 예/적금 등은 문제가 없었으나 주식용 계좌에서 불일치가 일어났습니다.

2년간의 모든 입출금 기록을 뒤져보아도 도저히 알 수가 없었는데요, 특정 계좌를 여러 용도로 나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일 같습니다.

결국 여유 자금 목적으로 모아뒀던 금액에서 40만원을 빼내어 누락한 투자 금액을 메꾸었습니다.

 

투자

잘한 점

1) 최소 현금 비중 유지

V자 반등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몇몇 지표가 기준)이 아니라면 현금 비중은 최소 25%를 유지한다는 원칙을 세웠고, 지켰습니다.

주가가 급상승하면 초조한 경우가 있었으나, 하락장을 맞이하며 현금의 중요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못한 점

1) 손실

2022년 투자원금 기준 수익률 -18%를 기록했습니다. 연초 시드머니 + 매달 주식용 자금을 키워왔기에 실질 수익률은 -20% 초중반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자중에는 당연히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장이 좋을 때 대비를 제대로 해두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 매매일지

5월 이후로 주식 매매일지 작성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은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시간이 적었다는 것입니다.

매매일지 작성이 귀찮다면 분기마다 포트폴리오에 대해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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