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리뷰

[에세이 리뷰]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시간이들겠지 2023. 3.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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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이 코앞인 나이여서 이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자 김은주 님의 구글 수석 디자이너라는 화려한 스펙도 이 책이 끌리는 요소였습니다

이 책은 두려운 게 많은 30살에게 친근한 언니나 누나처럼 이야기해 줍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책보다는 책에서 느껴지는 '김은주'라는 사람에 초점을 맞춰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머물러 있지 않은 사람이다

이직이 잦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두려움 때문에 선뜻 이직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쓴 49세 때 이미 총 10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구글 수석 디자이너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얻기까지 머물러있지 않았습니다

회사의 흐름을 보고 본인이 판단한 대로 움직였습니다

책 전반에서 저자는 겸손하게 본인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경험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향이 저자의 특별함인 것 같습니다

 

소통왕이다

저자는 구글에서 동료 평가를 통해 본인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칭찬받았다고 얘기합니다

그 능력이 이 책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 책 전반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겸손함
  • 존중
  • 진정성
  • 수수함

 

이런 화법이 저자가 소통을 잘한다고 평가받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험론자이다

저자는 경험을 중시하는 경험론자입니다

이 부분에서 저와 생각이 같아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경험의 한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얘기합니다

 

경험이란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한 사람의 유한한 시간 안에서 경험은 세상의 작은 부분을 담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장은 경험을 신봉하는 저에게 좋은 생각점이 됐습니다

경험이 중요하지만 내 경험은 적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경험을 많이 들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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