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아홉수를 돌아보며

시간이들겠지 2023. 10. 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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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를 회고록 주제로 잡고 올해 있었던 아홉수다운 사건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홉수답지 않은 좋은 일도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있었던 큰 흐름을 긍정/부정 평가 없이 되돌아보겠습니다

 

두 번의 퇴사

올해 목표는 퇴사였습니다

그렇다고 퇴사를 두 번이나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첫 번째 퇴사를 통해 내 자존감이 얼마나 불안정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퇴사를 통해 외로움과 싸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 지 알 수 있었습니다

 

4명의 친구와 자취

한 친구와 함께 15평 투룸 자취방을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식구가 늘어 총 4명의 친구와 살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불편함은 익숙함이 됐습니다

다시 2명으로 돌아온 지금은 다소 허전하기까지 합니다

 

자기계발 모임 합류

자기계발 모임에 운영진으로 합류했습니다

꿈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저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좋은 환경 덕에 실행력이 높아졌습니다

오프라인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내향 모임 개설

차분하고 즐겁게 노는 컨셉의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자기계발 모임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한 모임입니다

사람이 100명 정도 모였고 사업화를 구상 중입니다

 

LP바 팝업 기획

팝송을 좋아하는 친구와 LP바 팝업스토어를 기획 중입니다

친구에게는 꿈인 LP바 사장을 경험해 볼 기회입니다

저에게는 공간을 기획해 볼 기회입니다

팝업의 주제는 ‘추억’입니다

우리의 경험을 위해 적자가 나는 팝업스토어를 기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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