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주식과 동물

시간이들겠지 2022. 11. 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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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쓰는 여러 표현 중 동물과 연관된 재미난 표현이 있습니다

이 표현에 대해 알아봅시다

 

매파 vs 비둘기파

미국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인상 또는 인하하여 통화 정책을 결정합니다

이때 어느 쪽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동물 매, 비둘기에 비유하여 매파, 비둘기파라고 부릅니다

 

기준금리를 내려서 시장에 돈을 푸는 정책을 지지하는 쪽이 비둘기파입니다

통화 정책을 온건하게 추진한다는 느낌입니다

 

기준금리를 올려서 시장에 돈을 흡수하는 정책을 지지하는 쪽이 매파입니다

통화 정책을 강경하게 추진한다는 느낌입니다

 

매와 비둘기 직관적으로 느낌이 오시나요?

 

매파 비둘기파 어원

1960년대 베트남 전쟁 당시 전쟁을 계속하자고 주장했던 세력을 매파라고 불렀습니다

매의 공격적인 성향에 이름을 붙인 것이죠

 

반대로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세력을 비둘기파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이니까, 이것도 쉽게 이해가 됩니다

 

 

황소 vs 곰

황소는 높게 뻗은 뿔이나 공격하는 모습이 위쪽 방향을 향합니다

이 특징에서 착안해서 황소는 주식에서 상승장을 의미합니다

 

곰은 발톱을 위에서 아래로 할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특징에서 착안해서 곰은 주식에서 하락장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식에서는 상승장을 불마켓, 하락장을 베어마켓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주식의 방향성을 설명할 때, 황소와 곰이 싸우는 비유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비유에 따라 증권가가 많은 도시에는 황소상이 존재합니다

참고로 월스트리트 황소상의 불알을 만지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관광 명소로 유명합니다

월스트리트 황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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